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가 11월 30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지역 특화작목인 일산열무를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회장 이용연)는 오는 11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고양시 특화작목인 ‘일산열무’를 포함한 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농촌지도자 회원들은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농산물을 선보이며, 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차도 제공되어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 이용연 회장은 “우리 지역에 사시는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고양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도 “농업인 단체가 솔선수범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시에서도 이러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는 1963년에 설립된 농업인 단체로, 현재 7개 지구 38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과학영농의 실천, 농촌문화 창달, 농업인의 권익 보호, 지역 농산물 홍보,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바자회는 단순히 농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바자회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모두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겨울철 난방과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농업과 복지를 결합한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