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안심집수리 융자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주택의 수리를 촉진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 내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다중·다가구 포함)과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이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2025년 안심집수리 융자지원사업’ 실시 © 이지윤 기자
융자 지원은 공사비의 80% 이내,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6천만 원까지 가능하며, 연 0.7%의 고정금리로 3년 거치 후 10년간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자는 등기부등본상 토지 및 건물 소유자여야 하며, 실거주 여부와는 무관하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필요 시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묵2동 문화체육복합센터 내 중랑 집수리 지원센터를 방문해 전문가 상담을 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주거환경 개선을 고민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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