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산업생태계 대전환’ 본격 시동… 슈퍼성장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일, 등성이숲센터 1층에 위치한 남양주정원지원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슈퍼성장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시정 핵심 목표인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코리안투데이] 남양주시, ‘산업생태계 대전환’ 위한 슈퍼성장위원회 개최 @ 최순덕 기자

이번 회의는 시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민관 협력 기반을 다지고, 시민 중심의 도시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위원장인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학계, 산업계, 지역 대표 등 각계각층의 위원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주도형 산업구조 전환의 필요성과 전략적 추진 방향을 담은 시정 비전 강연을 시작으로, 위원들의 정책 제언과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특히 시는 하드웨어 인프라 확충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트랙 전략’을 강조하며, 기업이 투자하고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행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소통 방식도 주목을 받았다. 회의 후에는 시민정원사의 해설을 들으며 정원을 함께 산책하고, 꽃차와 함께하는 티타임을 갖는 등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친화적인 회의 문화를 지속해 위원들과의 교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정약용 선생의 정신이 깃든 정원에서 미래 남양주의 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남양주는 고유한 인문자산과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타 도시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통해 남양주를 기업이 투자하고, 시민이 정주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성장위원회는 세대, 젠더, 지역, 이념, 계층을 초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대표들이 참여하는 자문기구로, 남양주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정책 제안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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