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유민, 금호아트홀 연세서 귀국 독주회 개최 – 깊이 있는 해석과 다채로운 레퍼토리 선보여

 

 

피아니스트 신유민이 오는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와 이탈리아, 오스트리아를 거치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온 신유민은 이번 무대를 통해 국내 청중들과 오랜만에 만난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5월 31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신유민 피아노 독주회  © 김현수 기자

 

이번 독주회는 폭넓은 시대적 스펙트럼과 깊이 있는 해석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20세기 현대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Chaconne’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 f단조 Op.57 (열정)’을 통해 고전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어 바로크 시대의 라모 ‘새들의 모임’, 인상주의의 대표작 라벨 ‘밤의 가스파르’,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절정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13번’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코리안투데이] 소피아 구바이둘리나부터 리스트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강렬한 프로그램 © 김현수 기자

신유민은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외 콩쿠르에서 다수 수상하였고, 이후 유럽 유학 중에도 리스트 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바이로이트에서 열린 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 음악제,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 초청 공연,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 실내악홀 연주 등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았다.

 

또한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 파울 바두라-스코다 등 거장들에게 사사받으며 음악적 깊이를 더했고, 독일 KOSMOS KLAVIER 시리즈를 비롯해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만나왔다. 귀국 후에도 활발한 연주 활동과 교육을 이어가며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G-clef(지클레프) 주최로 진행되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창회와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공연 문의는 지클레프(02-515-5123)로 하면 된다.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한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독주회는 피아니스트 신유민의 음악적 정수가 집약된 무대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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