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2차 재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성동구는 2015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총 12년간 교육특구 지위를 유지하게 되며, 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가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2차 재지정됐다.(사진은 마장글로벌체험센터 교육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성동구는 역사, 문화, 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과 접목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재지정을 이끌어냈다. 특히 ‘성동 미래교육지구’, ‘AI·미래기술체험센터’, ‘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입시진학상담센터’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인프라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특구 지정 이후 현재까지 약 3,04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전통역사 체험 ▲생태문화 체험 ▲미래인재 육성 ▲글로벌 시민 역량 강화 등 4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총 22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살곶이다리’와 ‘성수 수제화 거리’를 활용한 역사교육, ‘태조 이성계 축제’, ‘응봉산 개나리 축제’, ‘서울숲 여름캠핑장’ 등은 지역 자산을 교육 콘텐츠로 전환한 대표 사례다.
뿐만 아니라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플랫폼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독서당인문아카데미’, ‘성동구민대학’, ‘명사특강’ 등이 그 대표 프로그램이며, 최근에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도 지정되어 학습의 포용성과 다양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성동 미래직업체험 행사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육특구 재지정은 지역의 문화와 산업, 미래교육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성동구만의 교육모델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따뜻한 교육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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