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5월 23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치유 및 도시농업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코리안투데이] 치유·도시농업 봉사활동 성료,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이번 활동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포스코이앤씨가 공동 주최하고 우림복지재단이 주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으며, 양 기관이 지난 4월 체결한 ‘RE:CO소일’(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 기술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관내 학교와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치유텃밭 조성과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과 공동체 연대 강화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했다.
첫 활동은 5월 23일 백양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포스코이앤씨 원당1구역 현장 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2·3학년 학생들과 함께 양파, 마늘, 상추를 수확하고 리코소일을 활용한 밭 갈이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5월 26일 율동초등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들과 풍동2지구 A-3BL 현장 직원들이 상자텃밭에 허브모종을 심고 허브소금을 만드는 체험을 가졌다.
마지막 활동은 6월 4일 향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환경살리미 단체 회원들과 포스코이앤씨 캐피탈랜드 데이터센터 3단계 현장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베란다 텃밭용 나눔화분 100개를 제작해 관내 저소득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탄소중립 실천은 물론,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문화 조성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
백양초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도심 속 자연체험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