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위해 실속 있는 수영 특강을 연다.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보람수영장과 조치원수영장에서 주 2회씩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수영 입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수영 실력 향상뿐 아니라 물놀이 안전까지 고려한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강은 △보람수영장 2개 반 △조치원수영장 2개 반으로 구성되며, 참가 학생들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호흡, 뜨기, 자유형 등 기본기를 배운다. 특히 수강생에게는 토요일 자유수영 1회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되어 수업 외에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실내에서 안전하게 진행되며, 경험 많은 전문 강사가 지도한다.
 [코리안투데이] 보람·조치원 수영장에서 80명 대상 특강반 개설 © 이윤주 기자 |
7월 29일에는 특강 수강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수상안전 이론부터 구명조끼 착용, 응급조치 실습까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단순한 체육 수업을 넘어, 가족 단위의 실용적 안전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셈이다.
특강 신청은 7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통합예약시스템(https://onestop.sjfmc.or.kr/)을 통해 가능하며, 7월 7일 공개 추첨을 거쳐 참가자를 선정한다. 마감되지 않은 반에 대해서는 7월 10일부터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접수와 관련한 공지는 6월 30일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세종시 시설관리공단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방학특강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활동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여름나기 방안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여름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체력 증진, 부모 만족도를 모두 잡은 실용적인 교육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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