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메이커 프로젝트4 ‘Avoha!’, 익숙한 일상에 위로를 건네다

 

2025년 7월 10일(목)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일신홀에서 열린 <Avoha!>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도시의 하루를 음악과 영상으로 재해석한 실험적 예술 프로젝트로, 앙상블 위로와 신음악회가 공동기획한 사운드 메이커 프로젝트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다.

 [코리안투데이] AI와 현대음악이 결합된 도시 공감 프로젝트     ©김현수 기자

 

 

‘Avoha’는 ‘앞으로 보이는 하늘’의 줄임말로, 도시 속 평범한 일상의 소리와 풍경을 AI 기반 영상 및 현대음악으로 엮어낸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작품은 아침 출근길 소음부터 밤의 고요함까지, 누구나 마주하는 일상 속 소리를 모티브로 삼아 작곡되었으며, AI가 제작한 영상과 함께 송출되어 관객들에게 감각적 몰입감을 제공했다.

 

 [코리안투데이] 앙상블 위로 × 신음악회 협업으로 탄생한 감성 실험  © 김현수 기자

 

특히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흥미를 더했다. 공연 종료 후, 각 작품의 ‘숨겨진 소음’ 또는 ‘AI 영상’을 맞추는 관객에게는 스타벅스 커피가 제공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코리안투데이] “오늘도 내일도 아보하”…평범한 하루를 위한 사운드 예술  © 김현수 기자

<Avoha!>는 일상의 사운드를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무탈한 하루가 오히려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기획 의도는 명확하다. “별일 없어도 괜찮아, 오늘도 내일도 아보하.” 공연은 일상 속의 작지만 중요한 감정들을 되짚으며 관객 각자의 삶에 공감의 여지를 남겼다.

 [코리안투데이] 앙상블 위로 X 신음악회 협연…도시 속 사운드 실험  © 김현수 기자

이번 무대는 윤은혜, 오세린, 강은경, 이남림, 우미현 작곡가가 함께했으며, ‘앙상블 위로’가 연주를 맡아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음악 해석으로 극찬을 받았다.

 

주최는 온음빌위원회, 주관은 ArtFaure,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현대사회의 감정적 회복을 위한 예술적 시도이자, 일상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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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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