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배변봉투 지급기 11곳으로 확대… 성숙한 반려문화 만든다,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반려견 배변봉투 지급기를 다산성곽길 2곳에 추가 설치하며 총 11개소로 운영을 확대했다.

주민과 반려견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위해 행동교정 전문가의 가정방문 서비스와 산책교실 원데이클래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앞으로도 반려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지급기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반려견 배변봉투 지급기 11곳으로 확대… 성숙한 반려문화 만든다, 중구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주민과 반려견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만들기 위해 반려견 배변봉투 지급기 운영을 확대했다.

 

최근 손기정체육공원, 서소문역사공원, 충현어린이공원, 쌈지공원, 청구어린이공원, 동화주민공원, 다산어린이공원, 남산자락숲길 등 9곳에 운영 중인 지급기에 더해, 지난 7월 2일 다산성곽길 산책로에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1개소로 늘렸다.

 

이는 관내 주요 산책로를 이용하는 반려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일부 반려견 배설물이 처리되지 않아 보행환경에 불편을 주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중구는 반려가구 편의를 높이고, 주민 모두가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배변봉투 지급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설치된 지급기는 주 2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이용 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구는 배변봉투 지급 외에도 다양한 반려생활 밀착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소음 등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가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산책교실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산책 시 문제 행동 교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배변봉투 지급기 설치는 단순한 편의를 넘어서 반려가구와 비반려가구가 함께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확대를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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