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뮤지컬 ‘그녀가 웃잖아’ 성황리에 공연

 

부안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흡연과 음주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삼남중학교 강당에서는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뮤지컬 ‘그녀가 웃잖아’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부안군이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대상 건강 교육의 일환으로, 초·중학교 4개교 666명을 대상으로 10월 21일까지 순회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강연이 아닌 뮤지컬이라는 예술적 형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공감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코리안투데이] 부안군, 흡연‧음주 예방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  © 조상원 기자

 

‘그녀가 웃잖아’는 학교를 배경으로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과 갈등, 그리고 흡연·음주·마약 등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연극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실제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더불어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며 관객과의 소통을 이끌어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는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동시에, 이를 극복하는 방법과 주변 친구들의 역할 등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 그리고 교육적 메시지를 함께 경험하며 예방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식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기의 흡연과 음주 경험은 성인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뮤지컬처럼 참여와 공감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유해물질로부터의 자기보호 능력을 기르고, 건강한 지역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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