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학교 밖 청소년에 ‘검정고시 합격축하금’ 지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1인당 20만원의 구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합격축하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검정고시 합격축하금’은 다시 학업에 도전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청소년에게 학업 성취에 대한 사기 진작과 자존감 회복의 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로사랑상품권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이중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검정고시 합격일 기준 1년 이상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외국인을 제외한 2025년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가 해당된다. 최근 3년간 구로구의 검정고시 합격자는 꾸준히 늘어 2022년 149명에서 2024년 250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약 300명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구로구 보도자료 캡쳐 © 박수진 기자


축하금은 1인당 20만원 상당의 모바일 구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1월 중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상품권이 지급된다. 해당 상품권은 학원, 서점, 병원, 음식점 등 구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행성 업종과 유흥업소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본인 또는 부모, 보호자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구로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구로구청 아동청소년과 청소년복지팀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주민등록초본,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아동청소년과 청소년복지팀(02-860-2554) 또는 구로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2-863-13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합격축하금이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 성취의 기쁨을 느끼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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