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식물원 기부, 강서구 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 전하다

 

서울 강서구가 따뜻한 기부 소식으로 감동을 전했다. 충청남도 청양에 위치한 고운식물원의 이주호 회장이 강서구에 5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실천했다. 이 기부는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주호 회장은 과거 20년 동안 강서구 화곡동에 거주하며 지역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곰달래로 일대에서 오랜 시간 살아오며 강서구에 애정을 품었다”며 “강서구에서 쌓은 추억들이 제 삶의 원동력이 되었기에 작은 정성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고운식물원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나눔 정신을 담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고운식물원 이주호 회장  © 송정숙 기자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으로 활용돼 사회 취약계층 지원,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도입된 제도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물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강서구는 기부자에게 사회복지시설과 협력해 마련한 참기름 세트, 팥만주, 드립백 커피 등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부에 대한 보답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주호 회장님의 따뜻한 손길이 강서구 발전과 주민 행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해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운식물원 기부 사례는 개인의 애정 어린 나눔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례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비롯한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주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고운식물원 기부 소식은 강서구와 주민 간의 깊은 유대감과 따뜻한 연대 정신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작은 정성 하나가 지역사회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향후 다른 지역에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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