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더담지축제, 지역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 축제 성큼 다가온다

 

인천광역시가 지역 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과 협력을 다지는 축제의 장, 제3회 더담지축제를 오는 9월 10일 제물포역 북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축제의 핵심은 판매를 넘어 주민과 기업 간 직접 만남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상생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있다.

 

 [코리안투데이]  제3회 더담지축제, 지역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상생 축제 성큼 다가온다  © 임서진 기자

 

더담지축제는 2023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다. 이미 예년의 축제에서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두 차례의 마켓이 각각 1,861만 원과 2,377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활발한 참여가 눈에 띄었다. 올해 축제에는 사회적경제기업 15개소와 문화누리 가맹점 8개소가 참여해 친환경 제품, 공정무역 상품, 로컬푸드 농산물, 전통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이 한 곳에 모인다. 이로써 시민들은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실천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참여 기업은 보다 넓은 시장으로의 진출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이번 축제는 문화누리카드가 사용처로 지정되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들도 다양한 사회적경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 등을 지원하는 복지카드로, 인천문화재단이 승인한 지역 축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폭을 넓히고, 소외계층의 문화적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사회의 상생구조를 강화하고 사회적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더담지센터는 입점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의 다채로운 문화·경제 활동과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 이번 축제 역시 이러한 기조를 이어가며, 지역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더담지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담는 거점”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추진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향후에도 상생유통지원센터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서로의 필요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지역경제의 다변화와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행사 참여를 넓히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당일에는 현장 부스 운영은 물론,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시연 및 시식 코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천광역시 상생유통지원센터 공식 누리집과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확산이라는 목표 아래, 제3회 더담지축제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 또한 시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과 문화예술 분야의 협업을 확대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울산강북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