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 시작…연수구 구민 1인당 10만 원 지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 시작…연수구 구민 1인당 10만 원 지원

 

연수구가 9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조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목표로 하며, 연수구민 중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주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 시작…연수구 구민 1인당 10만 원 지원

 [코리안투데이] 소득 기준 충족 시 1인당 10만 원 지원…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 김현수 기자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 수와 유형에 따라 정해진 기준액 이하인 구민으로, 개인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가구원 합산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미성년자의 경우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대리 신청 및 수령할 수 있고, 주민등록상 성인 구성원이 없는 ‘미성년 세대주’는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0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온라인(카드사 앱·홈페이지, 지역사랑상품권 앱, 간편결제 앱) 또는 오프라인(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첫 주인 9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민원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별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인천시 지역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연수구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전용 콜센터(032-749-6620~6625)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접수와 문의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어 실질적인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는 보다 많은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 1차 접수에 이어 시행되는 정책으로,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 촉진과 구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 조건은 소득 및 재산 기준으로 명확히 설정돼 있으며, 전자적 방법을 통한 간편 신청이 가능해 접근성이 향상됐다. 이번 정책은 연수구의 경제 회복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다른 지자체에도 유사 사례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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