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61회 인천 시민 대축제 ‘펀블루밍로드’ 홍보 프로모션 성료

인천시, 제61회 인천 시민 대축제 ‘펀블루밍로드’ 홍보 프로모션 성료
✍️ 기자: 임서진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월 11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인천 시민 대축제 현장에서 운영한 ‘펀블루밍로드(Fun Blooming road)’ 홍보 프로모션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모션이 축제 내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도시 브랜드 메시지를 현장 경험으로 연결하는 실험적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제61회 인천 시민 대축제 ‘펀블루밍로드’ 홍보 프로모션 성료  © 임서진 기자

 

이번 프로모션은 “시민의 행복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구성됐다. 전체 동선은 행복 씨앗, 행복 개화, 행복 만개 등 세 구간으로 나누어 스토리라인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각 구간에는 놀이·학습·기록 요소가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배치해, 관람 중심의 행사를 체험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의도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플레이 존에서는 ‘행복 인천 링 던지기’, ‘알쏭달쏭 인천 낱말 맞히기’, ‘내 짝꿍 점박이물범 같은 그림 찾기’ 등 시민 참여형 게임이 운영됐다. 링 던지기는 난이도별 과제를 통해 도전과 성취 요소를 제공했고, 낱말 맞히기는 지역 상징과 정책 키워드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점박이물범 관련 프로그램은 지역 상징 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 메시지와 연계한 체험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2050 인천 도시미래 그리기’ 코너를 통해 장래 도시상과 생활상에 대한 시민의 상상을 시각화하는 참여형 전시를 마련했으며, 선물박스 콘셉트의 포토부스는 기록·공유가 용이한 인증형 콘텐츠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행사장 곳곳에는 ‘펀블루밍로드’ 주제를 반영한 꽃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됐다. 동선 설계는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호작용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포토존은 색채 대비와 프레임 구성이 강조된 배경을 활용해 촬영 결과물이 균질하게 나오도록 설계됐으며, 조형물 배치는 관람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회전율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조정됐다고 전했다. 버스킹 공연은 시간대별로 배치해 밀집도를 분산하고, 이동·대기 구간에 청각적 자극을 추가함으로써 현장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장치로 활용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간 연출은 도심 내에서의 휴식·체험·기록을 결합한 복합형 콘텐츠로 운영됐다고 덧붙였다.

 

현장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집계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일부 시민은 “내가 주인공인 축제에 온 것 같았다”, “새로운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발화자 코멘트가 관람 중심에서 참여 중심으로 전환된 체험 설계의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또한 세대 혼합형 콘텐츠 구성과 포토존 중심의 기록·공유 문화가 결합되면서, 가족 단위·청소년·중장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의 체류와 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평가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안전과 질서 유지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대기 동선 구획, 인원 밀집 시 일시 통제, 어린이 동반 관람객을 고려한 안전 요원 배치, 이동식 시설물의 전도·낙하 방지 조치, 전기 장비의 누전 점검 등 기본 수칙을 준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쓰레기 배출 최소화를 위해 분리수거 안내와 현장 청결 유지 인력을 배치하고, 포토 소품·게임 도구의 위생 관리와 소독 절차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메시지 전달 방식은 상징물·체험·서사 구조의 결합으로 설계됐다. ‘행복 씨앗—개화—만개’라는 서사 구조는 방문자의 이동에 따라 메시지 체험 수준이 단계적으로 확장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상징종인 점박이물범을 활용한 게임과 안내물은 지역성·친환경·생태 보전 인식을 동시에 환기하는 장치로 기능했으며, 2050 도시미래 그리기 코너는 시민 의견 수렴 형태의 기초 데이터로 축적되어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참고될 수 있는 구조라고 전했다.

 

최지훈 시 브랜드홍보팀장은 지난해 ‘시민이 선물입니다’ 주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보인 ‘펀블루밍로드’가 시민 모두가 스스로를 선물이자 꽃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시는 일상 속 행복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제공을 지속해 시민 체감형 도시 브랜드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아울러 축제 운영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분석해 동선 최적화, 콘텐츠 난이도 조정, 세대별 맞춤 체험 강화, 환경·안전 기준 고도화 등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모션의 성과 측정은 방문·체류·참여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전율과 체류 시간, 포토존 이용량, 게임 참여율, 온라인 공유량, 환경·안전 관련 이슈 발생 건수 등 정량 지표와, 현장 설문·인터뷰 기반의 정성 지표를 함께 분석한다고 전했다. 향후에는 디지털 체크인과 QR 기반 미션 연동 등 데이터 축적 방식을 도입해 지표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계절·지역 특성에 맞춘 이동형 브랜드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규모 생활권 축제와의 연계, 공원·도심 보행축·항만 수변 공간을 활용한 모듈형 콘텐츠 배치, 야간 경관과 결합한 라이트 아트 요소 확대 등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예술가·청년기업·사회적경제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운영 단계에서의 민관 협력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 관련 기록 사진, 프로그램 구성표, 운영 결과 요약 등 세부 내용은 인천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광역시 브랜드홍보 관련 부서로 하면 된다. 시는 후속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 안전·환경 기준 강화 방안 등을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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