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25년 한국에너지대상’ 장관상 수상

광진구, ‘2025년 한국에너지대상’ 장관상 수상

 

광진구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구가 그간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탄소중립 정책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다.

 

 [코리안투데이] 11월 17일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환경과 직원들이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덕영 기자

 

한국에너지대상은 공공·민간 부문에서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광진구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에너지 공급 기반을 다지고,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진구는 2022년 전국 최초로 이동식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서울 동북권의 충전 공백을 해소했다. 또한 2023년부터 2024년까지는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공모에 참여해, 공영주차장 10개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32기를 설치했다. 이 사업은 민간과 유관기관이 함께 운영 체계를 구성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민 지원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광진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LED 조명 보급을 비롯해, 주택 및 건물에 태양광 설비 보급, 친환경자동차 및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 제공 등 구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에코마일리지 제도’, ‘건물 에너지 신고 등급제등을 운영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광진환경한마당’, ‘기후1.5도 영화제’, ‘함께 뛰는 제로광진 3K 행사등 지역 기반의 친환경 캠페인도 병행 중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광진구의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광진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광진구가 지속해온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중립 실천의 결과로, 국가적 인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세대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구민과 함께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자치구로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생활 기반의 에너지 절약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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