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1월 21일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와 지도자의 권익 보호와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직장운동경기부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 [코리안 투데이] 의정부시, ‘직장운동경기부협의회’ 출범 및 정기회의 개최 사진 © 안종룡 기자 |
이번 협의회 출범은 시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의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문화학습국장 ▲체육과장 ▲시의회 부의장 등 시 관계자와 더불어 ▲지도자 3명 ▲선수 3명 ▲인권 전문가 ▲체육정책 자문관이 참여해, 단순 자문 기구를 넘어 실질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인권 문제와 고충 처리 절차를 명확히 논의할 수 있는 기구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제1회 정기회의에서는 의정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시행규칙 개정사항이 보고됐으며, 개정된 조례에 따른 협의회 구성 변경 내용도 함께 공유됐다.
이어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과 의견 수렴 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선수·지도자가 겪는 고충을 공식적으로 제기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인권 보호 기준을 정립해 지속 가능한 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직장운동경기부는 의정부시 체육 발전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협의회 출범을 통해 선수와 지도자의 목소리가 제도적으로 보장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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