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시장 특별 강연이 지난 4일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열리며 지역 청년들이 변화하는 산업 현장을 직접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강연은 원주시가 미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전략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원주의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기 위해 준비됐다.
원강수 시장 특별 강연은 대학 현장에서 미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흐름과 원주시 정책 방향을 연결해 보여주는 자리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코리안투데이] 원강수 시장 특별 강연 © 이선영 기자 |
강연에는 강원원주산학융합지구 학부생 160여 명이 참석했다. 정보통신공학과, 멀티미디어공학과, 자동차공학과, 의료기기융복합과 등 전공 분야가 다양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강수 시장은 각 산업의 변화 속도와 기술 발전 방향을 실제 예시와 함께 설명했다.
학생들은 첨단기술 기반 산업이 빠르게 확장되는 현재 상황 속에서 원주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역이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
원강수 시장은 강연에서 원주가 지닌 산업 경쟁력과 변화의 동력을 강조했다. 그는 AI 융합 산업,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 미래 모빌리티 산업, 드론 산업 기반 등 다양한 전략사업을 소개하며 이들이 각각의 전공 분야와 긴밀히 연결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이 배우는 기술이 실제 산업 생태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확장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미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러한 설명은 산업 변화 속에서 지역 인재가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지, 또 지역이 어떻게 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원강수 시장 특별 강연은 청년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었다. 그는 원주시가 대학, 산학융합원과 협력해 미래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청년이 지역에서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가 추진 중인 여러 산업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와 안정적인 산업 기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지역과 청년이 상호 보완적 관계로 발전해야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향후 원주시는 AI·의료·모빌리티·반도체 등 다분야의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학생들이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주체임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지역인재가 산업 변화와 함께 성장해야 지역 전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고, 대학·기업·지역사회가 함께 움직이는 협력 구조가 원주의 발전을 이끌 핵심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 산업 성장 흐름은 산업연구원(KIET)의 첨단산업 분석 자료에서도 꾸준한 중요성이 제시되고 있다.
원강수 시장 특별 강연은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청년들이 산업과 도시 변화의 중심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도록 돕는 교육적 의미가 큰 시간이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