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원주시 경제인 포상식이 열리며 지역경제를 묵묵히 지켜온 경제 주체들의 노고가 공식적으로 조명됐다. 원주시는 26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원주시 경제인 포상식을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2025년 원주시 경제인 포상식은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지역 상권과 산업을 이끌어온 경제인들의 헌신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시상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경제 주체 간 연대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원주시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유망 산업 종사자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5명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 상권을 지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원주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 [코리안투데이] 2025년 원주시 경제인 포상식 개최, 지역경제 지킨 숨은 주역들 조명 © 이선영 기자 |
특히 이번 2025년 원주시 경제인 포상식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활동,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반도체 산업 육성, 의료기기 산업 발전, 혁신도시 활성화 기여 등 원주시 핵심 경제 정책과 맞닿은 성과들이 두루 평가됐다. 이는 전통 산업과 미래 산업을 균형 있게 육성하겠다는 원주시의 경제 전략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원주시는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 연계 산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 속에서 현장의 경제인들이 만들어낸 성과는 지역경제 회복의 실질적인 기반이 되고 있다.
이병철 경제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역경제의 중심에는 소상공인부터 미래 산업을 이끄는 기업인까지 모든 경제 주체의 땀과 노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활력 있는 경제도시 원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원주시 경제인 포상식은 단순한 치하의 자리를 넘어, 지역경제 주체들이 서로의 노력을 확인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경제인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지역경제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지역경제의 뿌리를 지켜온 경제인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원주 경제는 위기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원주시 경제인 포상식은 그 노력을 기록하고, 다음 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남게 됐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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