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 3월 12일 첫 내한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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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울산강북

 

러시아 정통 실내악의 깊이를 전하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가 오는 312일 오후 7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광진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정상급 앙상블의 무대를 국내 관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이다.

 

 [코리안투데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 공연 포스터 © 안덕영 기자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는 2015년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 탄생 175주년을 기념해 창단된 실내악단이다. 단원들은 모두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인 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탄탄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러시아 실내악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연주로 주목받아 왔다.

 

국제 무대에서의 성과도 눈부시다. 독일 뮌헨 국제 콩쿠르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국제 피아노 트리오 콩쿠르 등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음악 페스티벌과 프랑스 보르도 오월의 음악축제에서는 라벨 상을 받으며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후 독일, 핀란드, 스웨덴, 일본,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초청 공연을 이어가며 각국 언론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Op.50과 슈베르트의 피아노 트리오 Op.100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두 작품은 낭만주의 실내악을 대표하는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는 긴장감 있는 전개와 섬세한 서정성을 균형 있게 풀어내며 작품이 지닌 구조적 아름다움과 감정의 깊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러시아 정통 실내악 특유의 농밀한 음색과 호흡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공연은 약 110분간 진행되며 인터미션 15분이 포함된다. 입장 가능 연령은 취학아동 이상이다. 티켓 가격은 R3만원, S2만원, 시야방해석 1만원이다. 광진구민에게는 12매까지 50퍼센트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광진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화 문의는 02-2049-4700으로 하면 된다.

 

박계배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러시아 정통 실내악단의 깊은 울림과 감동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수준 높은 국제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했다.

 

2026년 출범 12주년을 맞이한 광진문화재단은 나루아트센터와 광진어린이공연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연과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기획을 통해 구민의 문화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문화가 흐르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 내한공연은 러시아 정통 실내악의 정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다. 세계 무대가 인정한 앙상블의 첫 한국 공연이라는 점에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지역 주민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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