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트센터 공모 선정작가전 창작은 습관이니까 | 반복이 빚어낸 예술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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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울산강북

 

엠아트센터 공모 선정작가전 창작은 습관이니까 전시회가 송파구 문정프라자 엠아트센터에서 개최되어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천재적 영감을 넘어선 매일의 기록, 엠아트센터에서 마주하는 창작의 본질과 반복의 힘  © 김현수 기자

 

엠아트센터 공모 선정작가전 창작은 습관이니까 전시는 창작의 본질이 화려한 영감의 순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끈기 있는 반복과 일상적인 습관에서 비롯된다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2026년 3월 16일부터 3월 30일까지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80 송파문정프라자 2층에 위치한 엠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엄선된 작가들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현대 미술의 다양한 층위를 보여주는 이번 공모전은 예술가가 매일 마주하는 고뇌와 반복적인 작업 과정이 어떻게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승화되는지를 시각적으로 증명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리안투데아] 전시와 클래식 공연의 감동적인 조화, 송파구 문화 거점 엠아트센터가 제안하는 봄날의 예술 산책  © 김현수 기자엠아트센터 공모 선정작가전 창작은 습관이니까 프로그램은 단순한 작품 나열을 넘어 예술적 사유의 확장을 제안합니다. 전시의 핵심 슬로건인 CREATE REPEAT는 창의성이란 끊임없는 반복(Repeat)을 통해 비로소 창조(Create)에 도달한다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며 작가들이 거쳐온 인고의 시간을 대변합니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작품들은 각기 다른 기법과 소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그 기저에는 예술적 성취를 향한 공통된 열망과 성실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손길이 닿은 미세한 흔적들을 추적하며 창작이라는 행위가 삶의 일부로 녹아든 과정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전시 기간 중에는 음악과 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서영순 시인의 진행으로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그랜드 필 앙상블의 서훈 지휘자가 선사하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Frühlingsstimmen, Op. 410)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테너 한창희의 산이 날 부르네, 소프라노 김미현의 마티나타(Mattinata) 등 수준 높은 성악 공연이 펼쳐지며 전시장 내 예술적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특히 소프라노 백현애와 테너 하석천이 함께하는 오페라 춘향전 중 사랑가 듀엣은 한국적 정서와 클래식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인터미션 이후 펼쳐지는 2부 공연에서는 카리아 앙상블의 메들리와 판소리 김진돈의 쑥대머리 공연이 이어져 동서양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소프라노 손영미의 첫사랑, 소프라노 김민지의 연리지 사랑 등 서정적인 가곡들은 전시된 미술 작품들과 공명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정서적 정화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엠아트센터는 이처럼 미술 전시와 고품격 공연을 결합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고 예술가와 대중이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엠아트센터 공모 선정작가전 창작은 습관이니까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창의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흔히 천재적인 영감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라 오해하기 쉽지만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성실한 반복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통해 진정한 예술적 가치는 매일의 실천 속에서 피어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전시 포스터에 새겨진 창작은 습관 이니까라는 문구는 비단 예술가뿐만 아니라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모든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일요일은 휴관이며 관람 시간 동안 자유롭게 작가들의 열정이 투영된 공간을 탐색하며 스스로의 일상 속 창의성을 발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신진 및 중견 작가들의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엠아트센터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들은 평면 회화부터 설치 미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현대 사회가 마주한 다양한 담론들을 시각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특히 전시된 작품 중 고양이와 토끼가 어우러진 민화풍의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은 해학적인 요소와 섬세한 묘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오래도록 붙잡습니다. 복(福)을 상징하는 주머니와 동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캐릭터들의 조화는 전통의 현대적 변용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창작의 반복이 전통을 어떻게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재생산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코리안투데이] 습관이 창조로 변하는 마법 같은 전시, 2026 공모 선정 작가들이 전하는 꾸준함의 가치와 위로  © 김현수 기자

 

서울 송파구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은 엠아트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과 기획 전시를 통해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시는 그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로서 대중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철학을 세상에 알리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창작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습관이라는 돛을 달고 나아가는 예술가들의 항해에 동행하고 싶다면 3월의 끝자락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시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엠아트센터 공식 채널]( https://www.google.com/search?q=https://blog.naver.com/ms-art )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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