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철도 고가 하부의 유휴공간을 주민을 위한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정부시는 흥선권역 경원선 고가 하부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의정부시, 흥선권역 철도 하부 공간 주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안종룡 기자 |
■ 방치된 철도 하부 공간, 도시 자산으로 재해석
사업 대상지는 경원선(1호선) 고가 하부의 구 방치차량보관소 부지와 행복누리공원 일원이다.
그동안 철도 고가 하부는 도시 단절을 유발하고 어둡고 폐쇄적인 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이 기피하는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특히 방치차량보관소 부지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유휴지로 지적돼 왔다.
시는 이러한 공간을 단순 정비가 아닌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바라보고, 전략회의와 현장점검, 실무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공간 재생 방향을 구체화해 왔다. 특히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였다.
![]() ▲ 의정부시, 흥선권역 철도 하부 공간 주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 안종룡 기자 |
■ 작은 변화로 확인된 공간의 가능성
이미 일부 공간에서는 변화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행복누리공원 내에는 노인 커뮤니티 공간 ‘호호당 2호점’을 조성해 바둑실과 프로그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교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공원 내 조명 설치를 통해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및 주민 참여형 소규모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공간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활용 가능성이 입증됐다.
![]() ▲ 의정부시, 흥선권역 철도 하부 공간 주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 안종룡 기자 |
![]() ▲ 의정부시, 흥선권역 철도 하부 공간 주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 안종룡 기자 |
■ ‘선형 거실’ 개념 도입…도시 속 새로운 생활 공간
의정부시는 향후 방치차량보관소 부지를 어린이 놀이터와 주민 휴게 공간으로 조성해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능역부터 녹양역까지 약 1.1km 구간의 행복누리공원을 ‘선형 거실’ 개념으로 재구조화하는 중장기 계획도 마련했다.
이는 단순 이동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고 교류하며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형 공공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 ▲ 의정부시, 흥선권역 철도 하부 공간 주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 안종룡 기자 |
■ 단절에서 연결로…도시 구조 바꾼다
시 관계자는 “철도 고가 하부가 지닌 단절 이미지를 완화하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심 속 유휴공간을 지역 생활공간으로 전환해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 내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 ©안종룡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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