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상현도서관은 광교마을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11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5차례에 걸쳐 진행된 ‘2024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보 취약 계층의 아동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상현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 성료

 [코리안투데이] 수지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상현도서관 ‘도서관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상현도서관은 올해 5월부터 광교마을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11명을 대상으로 ‘2024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프로그램을 15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모 사업에 상현도서관이 선정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는 상현도서관이 3년 연속 이 공모에 선정된 성과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목적은 정보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전파하는 데 있다.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 독서 후 다양한 활동, 글쓰기, 독서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똥을 지배하는 자’의 저자인 송현지 동화작가와의 만남 시간은 아동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송 작가는 아동들과 함께 재미있는 동시를 부르며 창작 활동을 진행했고, 이후 독후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창의성을 자극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에는 책 읽기 수업이 재미없을 것 같았지만, 책을 읽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동시 수업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책을 읽는 습관을 형성해 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아동들에게 독서의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현도서관은 정보 취약 계층의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지식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의 도서관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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