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울산 남구 보람컨벤션 나우리홀에서 ‘2024년 청년정책 제안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자로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 정책의 현실성과 청년의 시각을 반영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울산시 거주 및 활동 중인 19세에서 39세 청년들로 구성된 8개 팀이 참가해, 일자리와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울산남구보람컨벤션 전경 © 현승민 기자 |
대회에 참가하는 청년 팀들은 10월 15일까지 실시된 공개 모집에 지원해 1차 심사와 전문가 조언을 통한 컨설팅을 거친 후 선발됐다. 이들이 제시하는 제안은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복지와 일자리 확충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책들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정책 아이디어들은 울산시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각 팀이 준비한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심사와 결과 발표 및 시상이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경연대회 중간에는 마술 공연과 노래 공연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긴장감을 풀어줄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고민을 함께 나누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정책 제안 경연대회가 울산시 청년들의 정책 참여에 대한 열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제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할 예정임을 밝히며,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청년정책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제안에 정책적 반영 의지를 보임에 따라, 경연대회를 통해 발표된 아이디어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울산 청년들이 바라는 현실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