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중구 불교협의회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이후에는 중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바타 명상을 활용한 스트레스 극복 강연이 열리며 의미를 더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1월 19일 중구 불교협의회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현안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청과 불교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발굴 및 연계 지원 ▲돌봄, 교육, 건강 증진 및 재능 나눔 활성화 ▲문화예술 진흥사업 ▲종교시설 유휴공간의 공유와 나눔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과 종교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중구 불교협의회장 월호스님은 협약식에서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구민 행복과 복지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협조하겠다”며 “중구청이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데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중구청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월호스님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주제는 ‘아바타 명상을 활용한 스트레스 극복’으로, 몸과 마음을 분리해 또 다른 나를 바라보는 ‘아바타 명상법’을 통해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와 분노를 효과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했다. 명상법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불교의 핵심 가치인 자비와 나눔 정신이 이번 협약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불교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행복 증진에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종교와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복지와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