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소속 8개 회원사가 포항시에 총 1억 5,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자매도시 간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포항시는 28일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광양기업(5,173만 원) ▲㈜광희(2,500만 원) ▲㈜포렌(2,080만 원) ▲㈜화인(1,500만 원) ▲㈜포스플레이트(1,480만 원) ▲㈜동후(1,100만 원) ▲㈜태운(900만 원) ▲㈜신진기업(620만 원) 등 8개 기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이광용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장, 김재열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장, 박상훈 광양제철소 협력소통섹션 리더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항과 광양 간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광용 회장은 “광양과 포항은 동종 업계를 기반으로 한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 자매도시 포항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며 “이번 기부가 두 지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원사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포항과 광양이 더욱 협력하고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포항과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회장단은 고향사랑기부제에 상호 기부를 시작하며 릴레이 기부로 상생의 가치 확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포항시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효과를 알렸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광양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번 릴레이 기부는 올 한 해 기업 중심의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활성화하며, 지역 간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다. 두 도시 간의 이러한 나눔은 지속 가능한 협력과 상생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포항과 광양의 파트너사들은 자매도시로서 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앞으로도 두 도시는 릴레이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상호 성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