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22일 50~70대 신중년 남성들로 구성된 마을꾼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1년 동안 단지 내 화단 가꿈 활동과 아동 등하굣길 교통안전 활동 등을 수행한 참여자들은 이날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수료증 수여와 개근상 시상을 통해 노고를 격려받았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지난 22일 향동마을을 위해 노력한 신중년 남성 모임 ‘마을꾼(마을의 일꾼)’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마을꾼 참여자와 향동LH1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관계자가 함께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의미를 나누는 자리였다.
마을꾼 프로그램은 단지 내 화단을 가꾸는 마을가꿈 활동과 아동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돕는 마을지킴 활동을 통해 마을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참여자들은 이 자리에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영상으로 되돌아보고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성과공유회의 일환으로 수료증과 개근상을 수여하며 참여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여자 김○○ 씨는 “우리의 활동이 영상으로 보니 우리가 마을을 위해 이만큼 노력했다는 사실이 뿌듯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행복하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이웃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어 좋았고, 아파트 단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복선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마을을 위해 애써주신 참여자들 덕분에 이번 성과공유회가 빛날 수 있었다”며 “참여자들의 이야기처럼 앞으로도 활기차고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을꾼 프로그램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4년 신청사업으로 선정된 ‘마중(마주서는 중)’의 2차년도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마을 가꿈과 지킴 활동을 통해 마을 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유지하며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신중년을 비롯한 주민들과 함께 향동마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