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12월 16일부터 숭인 공영주차장을 확장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와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에 나선다. 총 119면으로 확대된 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과 시간제주차장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또한 종로구는 2025년까지 추가로 세 곳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복합시설 설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숭인 공영주차장(숭인동 57-18)을 확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 일대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확장으로 숭인 공영주차장은 기존 87면에서 32면이 추가된 총 119면 규모로 늘어났다. 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95구획과 시간제주차장 24구획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주차 요금은 거주자우선주차장의 경우 전일 이용 시 월 6만 원, 주간 또는 야간만 이용할 경우 월 3만 원이다. 시간제주차장은 5분당 3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정기권 요금은 주간 18만 원, 야간 6만 원으로 책정됐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았으며, 내달에는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충전기 설치도 완료될 예정이다.
종로구는 주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 세 곳의 공영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삼청제1공영주차장, 옥인동 공영주차장, 창신소담 공영주차장이 그 대상이다. 특히 창신소담 공영주차장과 옥인동 공영주차장은 문화·체육시설을 포함한 복합시설로 건립돼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부암동 공영주차장 및 주민복합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차 공간 조성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