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고양특례시는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열린 공원, 열린 거실, 열린 커뮤니티센터’는 친환경 도시 이미지와 개방적인 공간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9일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44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사전 기술검토와 1·2차 심사를 거쳐 ㈜건축사사무소 오비비에이(OBBA)의 ‘열린 공원, 열린 거실, 열린 커뮤니티센터’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공모 주제는 창의적이고 입체적인 건축 설계, 친환경 도시 이미지 구축, 근린공원과의 연계 조경 계획이었다. 당선작은 저층부의 개방성, 공원과의 유기적 연결, 건축물과 옹벽 사이 공간의 효율적 활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는 덕양구 성사동 406-5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대지면적 2,388㎡, 연면적 6,300㎡로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되며, 총 300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도서관, 가족센터, 북카페 등이 포함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6년에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공시설이 부족했던 원당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단순한 공공시설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생활을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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