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민속놀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5일까지 14개 동에서 열리며, 전통놀이와 부대행사, 정월대보름 음식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정월대보름을 기념해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11일 전농2동과 답십리2동에서 시작해 15일 이문1동과 장안2동까지 총 14개 동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주민들에게 가훈을 써주는 특별한 부대행사와 흥겨운 풍물공연이 마련돼 전통문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민속놀이와 더불어 정월대보름의 대표 음식인 오곡밥과 나물도 준비된다. 각 동의 행사 주관단체가 음식을 마련해 주민들이 놀이를 즐기며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놀이를 즐기는 것을 넘어, 전통 음식을 나누며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대문구는 행사가 열리기 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한다. 민속놀이 관련 시설물과 전기, 가스 안전 점검은 물론, 주요 출입문과 무대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민속놀이 행사가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예로부터 공동체의 화합과 풍요를 기원하던 날이다. 동대문구가 준비한 이번 민속놀이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과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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