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양육과 생활 지원을 위해 인천 동구가 2025년부터 아동양육비 지원을 확대한다. 소득 기준에 따라 월 최대 37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학용품비 지원 대상도 초등학생까지 확대된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자녀를 보다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아동양육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한부모가족 자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구에 따르면,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가족이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할 경우 월 21만 원의 아동양육비를 지원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이를 23만 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의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가 2세 이상의 자녀를 양육할 경우, 기존 월 3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양육비가 증가한다.
이와 함께 학용품비 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중·고등학생에게만 학용품비가 지원되었지만, 올해부터는 초등학생까지 포함해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한부모가족 자녀들이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청 청사 전경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한부모가족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아이를 홀로 키우는 부모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자녀들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생계와 양육을 병행해야 하는 한부모 가정의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금액을 인상하고, 교육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인천 동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통해 한부모가족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지원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인천 동구의 한부모가족이 겪는 경제적 부담이 다소 완화되고, 아이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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