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돗물 브랜드 ‘고래수’ 공식 선포…시민 신뢰 높인다

울산광역시가 2월 18일 수돗물 브랜드 ‘고래수’를 공식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청사에서 열린 이번 선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브랜드 발표와 함께 경과보고, 간판 제막식 등을 진행했다.

울산 수돗물 브랜드 ‘고래수’ 공식 선포…시민 신뢰 높인다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 수돗물 브랜드 고래수 로고 및 캐릭터  © 현승민 기자

‘고래수’는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와 깨끗한 물을 의미하는 ‘수(水)’를 조합한 이름으로, 지난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제공하고,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브랜드 선포를 계기로 수돗물 품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신 정수 기술을 적용해 정화 과정을 개선하고, 노후 수도관 교체 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적인 수질 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고래수’ 브랜드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브랜드의 의미와 우수성을 알리고, 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홍보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대상 교육 및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수돗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울산시는 서울시 ‘아리수’, 부산시 ‘순수365’ 등 국내 주요 도시들의 사례를 참고하여 ‘고래수’를 시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향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시설 개선을 통해 울산 수돗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친환경 정책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수돗물 관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래수 브랜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며, “수질 관리와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고래수’ 브랜드가 울산을 대표하는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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