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도시 품격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서구는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강서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할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강서형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안심, 균형, 포용, 품격, 생태’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고려해 추진된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도로, 버스 정류장, 공원, 공공건축물, 시설물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핵심 목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일관성 있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강서구의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동안 연구 용역을 진행해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 [코리안투데이] 강서구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 |
또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 디자인학과 학생들과 기업체와도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공공디자인 사업은 단순한 미관 개선이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강서형 공공디자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이번 5개년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사회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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