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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고립 가구 발굴 위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본격 추진

 

원주시는 고립 가구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2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최근 사회적 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복합 위기가구와 사회적 고립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는 이웃 간 인사를 통해 관심을 나누고, 이를 시작으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원주시, 고립 가구 발굴 위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본격 추진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고립 가구 발굴 위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 이선영 기자

실제로 원주시의 기초생활수급권자는 5년 전 대비 9.5%, 노인인구는 22.8% 증가했으며, 건강보험·국민연금 체납자 등 위기가구도 매년 늘어 현재 약 60,900가구에 이르고 있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73,994가구로 전체 가구의 42.5%를 차지해 전국 평균(34.5%)을 크게 웃돌고 있다.

 

시는 올해 총 2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기가구 조기발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위기 대응, 고립 해소를 위한 관계망 형성, 가구 특성별 맞춤형 통합지원, 민관협력 주민 참여사업 확대 등 5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36개 세부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25개 읍면동 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공인중개사, 집배원, 복지도우미 등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돌봄단’을 구성해 주거 취약지역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또한 원주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발굴된 가구의 욕구와 고립위험도를 분석하고, 맞춤형 통합지원과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oT 기반 전기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시범사업도 12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로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응급알림서비스,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 대한 AI 상담, ‘AI 안부확인서비스’ 도입 등이 추진된다. 이 서비스는 AI가 직접 수혜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더불어 시는 가구 특성에 맞춘 다양한 복지 지원도 병행한다. 통합사례관리, 긴급지원, 저장강박 가구 클린케어, 온돌사업, 연탄쿠폰 및 에너지바우처 지원, 청년 자립 및 정서지원,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등 폭넓은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웃 간 ‘안녕하세요’라는 작은 인사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를 보살피는 따뜻한 원주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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