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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고난도 위기가구 지원 위해 ‘민·관 통합사례회의’ 개최… 복합문제 해결 협력체계 본격 가동

 

강북구가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는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와 해법을 공유했다.

 

강북구, 고난도 위기가구 지원 위해 ‘민·관 통합사례회의’ 개최… 복합문제 해결 협력체계 본격 가동

[코리안투데이]  민관 통합사례회의 모습 chatgpt와 함께 작업한 이미지  ©김민재 기자

 

복합 위기가정, 민관이 함께 돕는다코리안투데이] 민관 통합사례회의 모습 AI와 함께 작업한 이미지 ©김민재 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난 313일 삼양동복합청사에서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가구를 위한 민관 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위기가구의 복합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민관 기관이 협력하여 개입 방향과 서비스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단일 문제를 넘어서 복합적인 정신건강, 자녀 양육,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가 얽혀 있어 일반적인 복지 서비스로는 해결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집중적이고 통합적인 지원 방식이다.

  

10개 기관 한자리에역할 분담과 지원 시기 구체화

회의에는 강북구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청소년과 드림스타트팀, 강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수유초등학교, 강북구 가족센터, 수유1동 주민센터 사례관리 담당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고난도 가구에 대한 다양한 문제 상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언제 개입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경계성 지능을 가진 한부모 가정이 겪는 정신건강 문제와 자녀 양육의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경계성 지능이란, 지능지수가 70~85 사이로 일반적인 수준과 지적장애 사이에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일상생활에서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가구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서비스 항목이 각 기관별로 정리됐으며, 중복 없이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를 잡았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돌봄 공백 막는다

이번 회의의 중요한 결론 중 하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었다. 일회성 개입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기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상 가구가 빠짐없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각 기관의 공통된 약속이다.

또한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 유사한 고난도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도 이번 회의에서 마련된 협력모델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강북구청장의 다짐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민관 기관이 힘을 모아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구민들을 세심히 보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찾아내고, 민관이 함께 돌보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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