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기 위한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을 정례화한다. 첫 수상자로는 일곱째 자녀를 출산한 백승열·임소희 부부가 선정됐으며, 시는 출산 친화 정책을 통해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설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 정례화…출산·가족 친화도시로 한걸음 더, 고양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을 2025년부터 정례화하고, 출산 친화적이고 가족 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한다.
이 제도는 다섯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모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 격려 차원에서 추진됐다.
2025년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의 첫 수상자는 7년 만에 일곱째 아이를 출산한 백승열·임소희 부부로, 표창은 지난 13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직원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전달됐다.
표창을 받은 백승열 씨는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초대받아 축하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자녀들을 사랑으로 잘 키워 고양시의 모범 가정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표창 정례화가 출산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출산가구 대상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한시적 양육비 지원 등 고양시 특화 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출산지원금 상향, 탄생축하 쌀 케이크와 ‘다복꾸러미’ 지원 유형 확대 등 다양한 시책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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