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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사내 방송 ‘청렴 딜리버리’로 공직 청렴문화 확산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매주 수요일을 ‘청렴데이’로 지정하고, 사내 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쉽고 재미있게 청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청렴 딜리버리, 청렴을 나눠요(이하 청렴 딜리버리)’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 사내 방송 ‘청렴 딜리버리’로 공직 청렴문화 확산

 [코리안투데이] 청렴방송 녹음 중인 조성명 강남구청장(왼쪽) @최순덕 기자

 

‘청렴 딜리버리’는 업무 시작 전 송출되는 사내 방송을 활용해 청렴 관련 제도와 법령을 소개하고, 공직자로서 청렴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매달 한 번씩 진행되는 ‘청렴 퀴즈’ 코너는 국장급 이상 고위 간부와 MZ세대 신입직원이 함께 출연해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주제로 실생활과 연계된 사례를 나누며 공감과 소통을 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각 대담은 실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퀴즈 형식을 통해 법령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돼 직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참여 부서에는 ‘청렴 간식’을 제공하는 등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조직 전반에 청렴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신입직원은 “임용 한 달 차라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청장님의 ‘청렴하게 일하면 두려울 게 없다’는 격려에 큰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청렴의 가치를 잊지 않고 성실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청렴’이라는 다소 무겁고 형식적인 주제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전달하기 위해 골든벨, 토크콘서트 등 여러 시도를 해왔다”며 “청렴 딜리버리를 통해 직원 간의 소통지수와 청렴지수를 함께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 딜리버리는 공직 내 청렴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생활 속 실천 방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강남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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