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4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이든예술기획이 주최하는 ‘DUO COLLABORATION with Masters and Pupils Season XI’ 공연이 오후 7시 30분에 화려하게 펼쳐진다.
![]() [코리안투데이 마스터와 제자가 함께 만드는 2피아노 8핸즈의 하모니 © 김현수 기자 |
이번 공연은 마스터와 제자의 깊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콜라보레이션 형식의 음악회로, 클래식 음악의 거장들과 현대 작곡가의 작품을 아우르며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듀오 콜라보레이션’은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스승과 제자가 함께 무대를 만들고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깊은 예술적 의미를 담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클래식 거장과 현대 작곡가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 © 김현수 기자 |
공연에는 김애리, 박상희, 방인주, 서주희, 최진이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들이 마스터로 참여하며, 그들의 제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각 연주자는 2대의 피아노에 4명의 연주자가 함께 앉는 ‘2 Pianos 8 Hands’ 형식을 통해, 고도의 집중력과 호흡, 완성도 높은 팀워크를 선보인다.
연주곡은 Saint-Saëns의 ‘Danse Macabre’, Piazzolla의 ‘Libertango’, Tchaikovsky의 ‘Waltz from The Sleeping Beauty Suite’, Liszt의 ‘Hungarian Rhapsody No.2’ 및 ‘Les préludes’, Beethoven의 ‘Symphony No.5’, Grieg의 ‘Peer Gynt Suite No.1’, Kapustin의 ‘Sinfonietta’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은 연주자들의 기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작품들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시즌은 11회를 맞이하며, 그동안 쌓아온 마스터와 제자의 끈끈한 예술적 유대와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2만원에 판매된다.
공연을 주최한 이든예술기획 측은 “세대와 경험을 뛰어넘는 음악의 힘을 전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마스터와 제자가 함께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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