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부터 팝페라까지…시장에 활기 불어넣는 문화의 향연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공연 시리즈의 시작을 현대시장에서 알렸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공연은 K-POP 댄스, 트로트, 팝페라, 브라스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들로 구성되어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전통시장 동행 축제’ 기간과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단순히 장을 보는 공간을 넘어 ‘문화가 있는 전통시장’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현대시장에 펼쳐진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는 쇼핑 외에도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시장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서 전통시장 문화공연 © 유현동 기자

동구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연중 총 10회에 걸쳐 전통시장 문화공연 및 버스킹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시장의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전통시장을 단순한 장보는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시장을 살리는 가장 큰 힘”이라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서 전통시장 문화공연 © 유현동 기자

한편, 현대시장은 오랜 시간 지역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전통시장으로, 최근에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현대적인 환경을 갖추며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문화공연을 통한 공간의 재해석과 상생의 움직임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문화공연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역문화와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민과 상인, 그리고 시장을 찾는 이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공간에서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장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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