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옥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협의체는 지난 17일, 지역 내 한부모 가정 아동 10명을 초청해 은현면에 위치한 서울우유 홍보관에서 우유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관람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 [코리안 투데이] 옥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을 위한 서울우유 체험 활동 사진 © 안종룡 기자 |
이번 행사는 옥정2동이 추진 중인 ‘너의 학교 생활을 응원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적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제품을 시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아동은 “처음 해보는 체험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우유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고 밝게 웃었다.
김미영 공동위원장은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서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윤규 옥정2동장 역시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협의체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옥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5년 마을복지 비전으로 ‘행복한 복지이음 마을’을 제시하고, ▲아동·청소년 지원 ▲1인 가구 맞춤형 복지 ▲사회적 연결망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 1인 가구 1,131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진행 중이다.
아이들의 웃음과 체험의 순간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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