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은 지난달 준공식을 마친 울산소방본부 특수재난훈련센터가 5월 29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체험교육장’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안전체험교육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교육을 위해 지정하는 인증 시설이다.
![]() [코리안투데이] 실화재 기반 현장중심형 교육훈련 © 정소영 기자 |
울산에서는 울산체험관에 이어 두 번째, 전국적으로는 47번째로 등록된 이번 교육장은 특히 전국 최초로 석유화학산업 현장을 구현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훈련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인증을 위한 시설 개선과 서류 절차를 준비해왔으며, 실화재 상황을 바탕으로 한 훈련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개설된 훈련 과정은 △옥외저장탱크화재진압 △플랜트화재진압 △산업구조 △유해물질 대응 등 총 4개 과정이며, 연간 368명의 자체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교육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실화재 기반 현장중심형 교육훈련 © 정소영 기자 |
이번 인정으로 인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근로자 및 관리감독자 대상 법정 교육 이수 시간이 인정되면서, 기업체의 안전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석유화학산업 현장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가산업단지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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