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이들이 평화를 주제로 그린 그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의 인천지역 예선 시상식이 오는 6월 14일(토) 오전 11시, 인천시 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사)세계여성평화그룹이 주최·주관하고 있으며, ‘평화를 그리는 작은 손’이라는 주제로 전국과 해외 9개국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특히 인천 예선에 참가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평화를 주제로 표현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인천에서는 이번 시상식에 앞서, 6월 12일까지 인천예술문화회관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은 “1회부터 올해 7회까지의 수상작을 모두 전시해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 안내장 © 김미희 기자 |
시상식에는 수상자 외에도 학부모, 지역 인사, 심사위원, 귀빈 및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이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의미 있는 자리에서 아이들의 노력을 함께 격려할 계획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그린 그림들이 평화를 꿈꾸는 미래의 씨앗이 되고 있다”며 “시상식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감동과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눈으로 본 평화는 전쟁이 없는 세상, 친구와 웃으며 노는 놀이터, 다양한 나라 친구들과 손을 잡고 있는 모습 등으로 표현됐다.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순수한 메시지는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 큰 울림을 준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우수작들이 다시금 조명받고, 나아가 더 많은 이들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평화를 그리는 어린이들의 눈부신 상상력과 예술적 표현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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