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이 6월 14일 인천 서구청에서 따뜻한 감동 속에 성료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 대한민국 지부 연합이 주최한 행사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평화의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자리였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부문에서 1~3등 수상자와 함께 장려상, 입선, 특별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전쟁 없는 세상을 향한 염원과 희망을 화폭에 담았다.
 [코리안투데이]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감동의 시상식 © 김미희 기자 |
시상식 현장은 수상자와 가족,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축하의 박수를 나누며 진심 어린 감동이 가득했다. 특히 학생들의 그림은 시상식장 내 전시장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고등부 1등을 차지한 위성혁 학생은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면 세상이 평화로워질 것 같다”고 말하며 “작은 그림이지만 큰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 © 김미희 기자 |
임미숙 IWPG 글로벌국장은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평화를 생각하고 표현하는 그 자체가 가장 순수한 평화 활동”이라며 “이들의 에너지와 염원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현재 122개국에 걸쳐 115개 지부와 808개 협력 단체를 운영 중이다. 이 단체는 평화 문화 확산과 여성 평화교육, DPCW(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법제화 지지 활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선보인 그림은 단순한 작품을 넘어, 평화라는 단어를 가슴 깊이 새기게 하는 메시지로서 그 어떤 말보다도 진한 울림을 전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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