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마장행복마을 나동’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공동체 주택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협력해 추진된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마장행복마을’ 전경 © 손현주 기자 |
‘마장행복마을’은 2017년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관리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된 공동체 주택단지로,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단지는 ▲A동(홀몸어르신), ▲B동(전통시장 종사자 및 다문화가정), ▲가동(성수수제화 종사자), ▲나동(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나동은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를 위한 공간으로, 총 2세대를 선발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주거 불안정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70% 이하 ▲영구임대주택 자산 기준 초과하지 않는 자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모집 요건과 신청 방법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번 입주자 모집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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