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회 제13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발라드로 전하는 깊은 감동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체 ‘건우회(鍵友會)’가 오는 7월 5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Ballade’를 주제로, 낭만주의 거장 쇼팽(Frédéric Chopin), 브람스(Johannes Brahms), 리스트(Franz Liszt)의 대표적인 발라드 작품들을 엄선하여 깊이 있는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4인의 남성 피아니스트가 전하는 낭만주의 정수  © 김현수 기자

건우회는 2015년 창단 이래 꾸준한 연주 활동을 통해 대중과 호흡해 온 실력파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으로, 본 연주회는 ‘The Master Pieces Series’의 네 번째 무대로 기획되었다. 특히 공연 수익은 음악을 통한 사회 환원 활동에 사용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코리안투데이] 쇼팽·브람스·리스트… 거장들의 발라드를 한 무대에  © 김현수 기자

 

이번 무대에는 총 네 명의 피아니스트가 참여해 각자의 해석으로 낭만주의 발라드를 연주한다.
이재완(가톨릭대학교 교수)은 쇼팽의 「Ballade No. 1 in G minor, Op. 23」과 「Ballade No. 2 in F major, Op. 38」를 연주하며,

윤병화(중앙대학교 객원교수)는 「Ballade No. 3 in A-flat major, Op. 47」과 「Ballade No. 4 in F minor, Op. 52」를 선보인다.

안태준(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외래교수)은 브람스의 「4 Ballades, Op. 10」 전곡을 통해 낭만적 서정성과 내면의 고뇌를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박성열(추계예술대학교 교수)은 리스트의 「Ballade No. 2 in B minor, S. 171」로 화려하고도 드라마틱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깊은 음악성과 테크닉을 고루 갖춘 피아니스트들의 협연으로, 낭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일반 예매는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일반석 3만원(학생 50% 할인)이다.

피아노 음악 애호가들과 정통 클래식 팬들에게 이번 ‘건우회 정기연주회’는 놓칠 수 없는 명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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