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생의 피아니스트 서명현이 오는 7월 20일(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와 자브뤼켄 국립음대를 졸업하며 유럽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서 피아니스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섬세한 음악성과 깊은 해석력을 기반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는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 중 하나인 ‘Piano Sonata No. 31 in A-flat major, Op. 110’을 시작으로, 쇼팽의 ‘Andante spianato et Grande Polonaise brillante, Op. 22’를 선보인다. 이어 휴식 후에는 멘델스존의 ‘무언가’ 두 곡(작품번호 19-1, 67-2), 마지막으로 슈만의 ‘Piano Sonata No. 2 in G minor, Op. 22’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낭만시대 거장들의 명작을 오롯이 담아낼 계획이다.
서명현은 부산음악콩쿠르 및 서울음악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독일 Euterpe 국제콩쿠르 우승, Gaetano Zinetti 국제콩쿠르 세미파이널리스트 등 다수의 해외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트리오 및 듀오로서의 활발한 실내악 활동과 더불어, 독일 Saarbrücken Kaiserwetter, Dahn Sommerreise 등의 무대에서 연주자로 활약하며 음악적 입지를 다져왔다.
그녀는 “이번 무대는 나의 음악 세계를 고스란히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한 곡 한 곡, 진심을 담아 연주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독주회는 지클레프 주최로 열리며, 입장권은 전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키워드: 서명현, 피아노 독주회, 금호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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