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8월 15일 성대하게 개최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저녁 7시, 서울 뚝섬한강시민공원에서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 통일로’를 주제로, 1,200대 드론이 수놓는 하늘 공연과 불꽃쇼, 대규모 합창과 콘서트가 결합된 초대형 문화축제로 마련된다. 주최는 2025코리안드림천만캠페인조직위원회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이 큰 힘이 됐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광복 80주년 기념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홍보물 © 백창희 기자

1부 기념식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정운찬 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한강의 기적을 넘어 통일로’를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가수 김다현, 어린이합창단, 오케스트라, 그리고 4천 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대합창이 펼쳐진다.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합창을 완성하는 장면은 이번 축제의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부 새시대 통일의 노래 라이브 무대는 오후 8시부터 열린다. ‘코리안드림, 오라 영광의 빛이여!’ 등 10주년 기념 음원을 포함한 특별 무대가 준비된다. 보이스코리아 출신의 손승연, 이예준, 지세희, 유성은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합창단과 오케스트라와 함께 역대급 규모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1,200대 드론이 수놓는 드론쇼 예정 © 백창희 기자

3부에서는 시민 후원으로 마련된 1,2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가 펼쳐진다. 드론들은 까치호랑이, 한반도 지도, 평화의 비둘기, 태극기 등 상징적인 형상을 구현하며, 광복과 평화 통일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이어 불꽃놀이가 한강 위로 화려하게 터져 오르며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마지막 무대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손준호, 가수 김다현, 그리고 보이스코리아 출신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에 과거의 기적을 기억하고, 미래의 통일을 향한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예술의 장이자,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뚝섬한강시민공원 주변에는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며, 현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설을 통해 어느 위치에서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자리로, 한여름 한강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향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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