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여름에도 겨울 대비…스마트 도로열선 3개소 추가 설치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도로열선’ 추가 설치를 마쳤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는 폭설 등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열선’을 미리 추가로 설치했다. (사진은 올해 8월 도로열선이 설치된 보도 행당로8길, 모습) © 손현주 기자

 

도로열선은 도로 하부에 발열 케이블을 매설해 강설 시 자동 작동하며, 상황실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원격제설시스템이다. 폭설이 내리면 곧바로 눈을 녹여 염화칼슘 살포 전에도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이어서 주민 안전과 환경 보호에 기여한다.

 

성동구는 지난 2018년 금호산길과 옥수초교 정문 앞 경사로에 시범 설치한 이후, 올해까지 총 51개소 9.44km 구간에 도로열선을 확대했다. 올해는 특히 어린이집과 학교 통학로 내 급경사지 보도·차도 3곳(0.37km)을 대상으로 8월에 공사를 조기 완료했다. 이번 설치 구간은 ▲금호산9길(어린이집 통학로) ▲금호산길(어린이집 통학로) ▲행당로8길(학교 통학로)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습 폭설에 대비해 여름부터 제설 대책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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