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잠실행 광역버스 9302-1번 신설 운행 시작…市민 교통 편의성 대폭 향상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8월 18일(월)부터 시민들의 교통 접근성과 노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광역버스 9302-1번 노선 운행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설 노선은 급증하는 출·퇴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교통 대책으로, 특히 미사 북측지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리안투데이]  18일 오전 운행 첫날 9302-1 현장 점검 중인 이현재 시장 모습  © 백창희 기자

잠실역까지 빠르고 효율적인 연결

9302-1번 노선은 하남시에서 올림픽대로를 경유해 잠실역까지 연결된다. 기존 교통수단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그동안 미사 북측지구 주민들은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할 때 교통편 부족과 긴 이동 시간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신설 노선 개통으로 잠실역까지 보다 신속하고 직통에 가까운 연결망이 확보돼, 출퇴근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9302-1번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 환승이 가능한 잠실역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강남, 여의도,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크게 강화된다. 이는 단순한 교통 편의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하남시민의 생활권 확장과 지역 가치 상승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운행 시간과 배차 간격

9302-1번은 기점 기준으로 오전 5시부터 밤 11시 5분까지 운행된다. 특히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배차돼 직장인과 학생들의 교통 수요를 충족한다.

이러한 운행 체계는 시민들이 시간대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고려한 것으로,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 제공에 대한 하남시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코리안투데이]  9302-1 버스 운행을 위해 8월 18일 직접 현장 점검과 버스 노선을 확인하는 하남시 이현재 사장 © 백창희 기자

현장 점검에 나선 이현재 시장

운행 첫날인 18일 오전, 이현재 하남시장은 미사 북측지구 구산문화마을·구산성당 정류장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그는 노선 운행 초기부터 안전 관리와 시민 편의 점검에 세심하게 나서며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9302-1번 노선이 신설돼 가까운 정류장에서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로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졌다”는 만족감을 표했다. 일부 주민들은 “기존에는 환승이나 장시간 이동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훨씬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민 불편 최소화·지속적인 모니터링 약속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서울시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중교통 편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노선을 신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들이 느끼는 만족도와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맞춤형 교통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교통 편의성 향상 정책 지속 추진

하남시는 이번 광역버스 신설 운행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급속히 성장하는 미사, 위례, 감일지구 등 신도시 지역 주민들의 교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노선 다변화와 환승 시스템 개선이 과제로 꼽힌다.

 

또한 광역버스뿐 아니라 시내버스, 마을버스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넓히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남시는 단순한 ‘주거 도시’를 넘어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거점 도시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역 가치 상승과 생활권 확대 기대

9302-1번 개통은 교통 편의성을 넘어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 하남시의 주거 선호도와 부동산 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직주근접 환경이 개선돼 시민들의 삶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젊은 직장인, 신혼부부, 학생 등 교통 수요가 많은 계층의 만족도가 높아질 경우, 하남시는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남시는 “9302-1번 노선 신설은 시민들의 의견과 생활 패턴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광역버스 노선 개통은 하남시민들의 생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되며, 앞으로 이어질 교통 인프라 개선 정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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