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살며 생각하며 1. 김미숙작가

[신간도서]  살며 생각하며 1. 김미숙작가

 

 

『다시 피어난 꽃, 예순의 봄날』은 인생의 반환점에서 제주로 삶의 무대를 옮긴 저자 김미숙의 에세이다. 익숙한 일상을 떠나 낯선 곳에서 다시 시작한 그녀의 이야기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신간도서]  살며 생각하며 1. 김미숙작가

 [코리안투데이]  『다시 피어난 꽃, 예순의 봄날』  © 임서진 기자

책은 총 20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봄을 닮은 계절 같은 삶의 단상들을 담고 있다.

 

초반부에서는 제주에서 맞이한 새로운 시작과, 봄빛처럼 스며드는 회복의 순간들(“다시 피어난 꽃”, “분꽃 씨앗의 위로”)이 그려진다.

 

중반부에서는 익숙함을 떠난 삶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과 회의, 그리고 나이듦에 대한 진솔한 통찰(“익숙함에서 한 발짝 밖으로”, “나이가 들어도 힘든 건 당연한 일”)이 등장한다.

 

후반부에는 15년간의 간절함이 만들어낸 기적, 말의 온기, 기다림의 결실 등 인생 2막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저자 김미숙 소개

 

김미숙 작가는 영어교육 전문가로 오랜 시간 교육 현장에서 활동했다. 그러나 예순 즈음, 자신을 둘러싼 익숙한 삶의 틀에서 벗어나 제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 책은 그 시작점에 선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독자들에게 전하는 삶의 초대장이다. “간절함이 이룬 15년의 기적”이라는 에세이 제목처럼, 그녀의 여정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소박하지만 강한 희망의 메시지로 읽힌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다시 피어난 꽃, 예순의 봄날』은 다음과 같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

은퇴 이후, 나만의 삶을 다시 설계하고 싶은 분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고민 중인 중장년층 독자

나이듦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다시 꿈을 꾸고 싶은 사람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싶은 이들에게 — “작은 분꽃 씨앗이 주는 위로”처럼

 

“지금 다시 시작해도 괜찮아요”

 

책은 묻는다.

“지금 다시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답한다.

“기다림의 끝에서 피어나는 꽃이 있다는 걸, 당신도 곧 알게 될 거예요.”

 

『다시 피어난 꽃, 예순의 봄날』은 봄처럼 늦게 피어도 충분히 아름다운 인생의 순간을 보여준다. 지금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 한 권이 당신의 계절을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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